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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하루/냥이네

길냥이 가족

꿈'S 2017. 1. 25. 04:13

우리집에서 밥먹는 길냥이 가족을 소개해요~

먼저 벌써 3년째 가족인 엄마냥이에요


원래 냥이밥을 주기 시작한건 5년전 얘의 어미냥이때 부터였어요.

하지만 작년부터는 더이상 오지 않아요 ㅠㅠ

참치캔을 유난히 좋아했었는데..


그 어미냥이가 낳은 애중에 몸도 약하고 좀 못생긴 애였는데..

애만 끝까지 살아남아서 아직도 우리집에서 밥을 먹고 있어요.


유난히 겁도 많고 약했는데 그렇게 많이 낳은 새끼냥이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았네요.



작년 여름 자기보다 더 큰 새끼를 끝까지 데리고 다녔어요.

5마리를 낳았는데 저 노랑이 한마리만 살아남았었죠.

덩치는 엄청 컸지만 순둥인데 한번씩 영역싸움할땐 겁나게 싸우더군요.

옆집에 눈치 엄청 보였거든요. 꼭 새벽에 싸움이 나서 잠을 깨우게 하니 눈치보여 애먹었던 작년 여름이었습니다.ㅎㅎ



항상 엄마냥이 옆에 딱 붙어 다니고 애교도 많이 부리던 사내자식이었어요.



하지만 엄마냥이가 저때쯤 새끼를 또 낳았어요.

5마리나..

그중 2마리만 살아남아서 겨울시작까진 함께 다녔는데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어느날부터 보이지 않았어요.

동생들때문에 비켜준것 같기도 하구요

추운데 날씨 풀리고 봄에 떠나지 자식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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