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년 여름 7월말쯤 엄청 더울때 어미냥이가 새끼를 낳았어요.뒷집쪽에서 새끼들 우는 소리가 나서 뒷집 어디에서 낳았나 보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딸애가 자기방옆에서 냥이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고 하는거에요그래서 뒤 보일러실쪽으로 가보니 그 안에서 아주 작은 새끼냥이 울음소리들이 나고 있었어요.그안에 너무 더울텐데 그래도 위험하진 않겠다 싶어 그냥 뒀어요. 전 새끼냥이들이 그렇게 그치지 않고 우는지 처음알았어요. 배가 고팠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러다 다 죽겠다 싶을정도로 끝없이 울더군요.그러다 한달쯤 지나고 나서부터는 울음소리가 조금씩 잦아들더니 딱 그치는날이 오더군요.전 너무덥고 힘들어 다 죽었나 보다 생각했어요. 그런데 얼마뒤 어미냥이가 새끼 5마리를 데리고 나타난거에요.저번에도 5마리 낳고 ..
우리집에서 밥먹는 길냥이 가족을 소개해요~먼저 벌써 3년째 가족인 엄마냥이에요 원래 냥이밥을 주기 시작한건 5년전 얘의 어미냥이때 부터였어요.하지만 작년부터는 더이상 오지 않아요 ㅠㅠ참치캔을 유난히 좋아했었는데.. 그 어미냥이가 낳은 애중에 몸도 약하고 좀 못생긴 애였는데..애만 끝까지 살아남아서 아직도 우리집에서 밥을 먹고 있어요. 유난히 겁도 많고 약했는데 그렇게 많이 낳은 새끼냥이 중에 유일하게 살아남았네요. 작년 여름 자기보다 더 큰 새끼를 끝까지 데리고 다녔어요.5마리를 낳았는데 저 노랑이 한마리만 살아남았었죠.덩치는 엄청 컸지만 순둥인데 한번씩 영역싸움할땐 겁나게 싸우더군요.옆집에 눈치 엄청 보였거든요. 꼭 새벽에 싸움이 나서 잠을 깨우게 하니 눈치보여 애먹었던 작년 여름이었습니다.ㅎㅎ 항상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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